르가든 & AMP 비비안 박 콜라보레이션 협업 전시

배다영 기자

작성 2020.05.14 13:36 수정 2020.05.14 13:36



한남동 최고가 고급주택 르가든 더 메인한남을 기반으로, 비비안박 작가와 르가든과 협업 개인전이 진행된다. 

르가든대표 임석진 건축가는 ‘미니멀리즘’에 기반을 두고 예술적인 기교나 각색을 최소화 하여 본질만을 표현하여 트랜디한 건축 양식을 보이고 있다. 


르가든 더 메인 한남은 100억대 초고가 럭셔리 고급 주택으로 예술과 삶이 어우러지는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며 건축과 예술의 협업의 첫 시작으로 아티스트 비비안박 작가의 작품들을 르가든의 펜트하우스 내부 안의 각각의 장소에서 선보이게 된다. 


작가는 최근 개인전,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다양한 문화 공간들과의 연계 전시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 이며 현재 방영중인 하트시그널3의 시그널 하우스에 작품을 협찬 중이기도 하다. 20대인 작가는 자신의 작품의 원천은 사랑과 욕망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해 사랑받고자 하는 욕망과, 가지지 못하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이 그 대상을 우상화 하여 작품속에서 다양한 ‘색채 덩어리’로 표현된다. 


작가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성공과 행복의 기준에서 오는 자극을 알아차려 가는 과장에서 그 자극에 의해 발생한 감각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의의를 부여해 나간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작가가 미치도록 원하고 우상화 된 존재는 의미가 퇴색되기도 한다. ‘빈’시리즈의 색채 덩어리들은 끊임없이 탐구해온 욕망의 대상들의 기록이기도 하다. 원색적이고 화려한 색, 반짝이는 펄이 들어간 아크릴물감의 색들은 대중 잡지의 색감을 참고했다. 


작가는 작품이 명품처럼 보이게 하고 싶은 것 또한 자신의 욕망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작가의 감각에 의해 재해석된 욕망의 색채 덩어리의 모든 시작은 ‘잡히지 않는 것을 잡으려고 노력해서 막상 손에 쥐고 펴 보면 아무것도 없는데’ 라는 상실감에서 시작되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작가 노트.....

갈증인가? 갈망인가? 그냥 단지 욕심인가? 그것들을 욕망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가지고 가져도 늘 배고프다. 어디가 끝이고 어디가 시작 점 인지도 알 수가 없다.어쩌면 우리는 잡히지 않는 것 이라는 걸 인지하면서도 끊임없이 손에 쥐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막상 펴보면 아무것도 없는데 라는 상실감에서 작품은 시작되었다.



끊임없이 먹고 싶도록 굶주리게 하고, 마시고 싶도록 목마르게 하고, 입고 싶도록 헐벗게 하는 것 ,그런 의미에서 이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 이 현재 지니고 있는 것에 갈증을 느끼게 만드는 신기한 기술은 살아 있는 동안 멈추지 않는다. 



사회라는 큰 틀 안에서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갈수록 자신이 만들어 놓은 일정 기준치에 스스로를 가두어 두고 그것이 전부인 듯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게 우리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사회가 만들어 놓은 ‘성공’이라는 기준치에 스스로를 합리화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룬 것들로부터 오는 안정감과 동시에 불안한 심리, 확실치 않은 미래에 대한 상상들로 인해 욕구는 더 증폭되며 점점 더 허상이 만들어 놓은 허황된 삶에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맞추어 산다. 



그렇게 맞춘 삶은 얼마 가지 못한다. 왜냐하면 또 다른 것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물질에 즐거워하고 슬퍼하는 이유는, 사회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본인 자신과 사회 사이의 괴리감이 생기면서 비롯된 거대한 착각일 뿐이다. 모든 사람이 본질 적인 것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다. 어느 누구는 그것을 비판하며 어느 누구는 지나치게 옹호 한다. 나는 그것을 비판하려 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긍정으로 옹호하는 것도 아니다. 



지극히 중립적인 입장에서 받아 드리며 본능적으로 내가 이루어야하는 것에 대한 열망과 사회가 정해놓은 부와 성공에 대한 기준에 대해 수용할 뿐이다. 현재 느끼는 결핍이 즉 주체이며 욕망은 환유인 것이다. 그렇기에 작품 그 자체가 욕구 덩어리로 표현되어지길 원하며 자신과 작품 그 자체가 말을 해주길 바란다. 이 모든 건 나 자신의 경험에서 재표현 되어 진다. 


똑똑해 지고 싶은, 내가 더 잘나고 싶다는, 꼭대기에 오르고 싶은, 맛있는 걸 먹고 싶은, 좋은 구두를 신고 싶은 , 더 좋은 집에 살고 싶은, 더 좋은 차를 타고 싶은, 더 좋은 가르침을 받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많은 옷을 가지고 싶은, 많은 걸 보고 싶은, 빛이 나고 싶은, 화려하고 싶은, 유명해지고 싶은, 관심 받고 싶은, 당당해 지고 싶은, 다른 나라에 가고 싶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부자가 되고 싶은, 올바른 사람이 되고 싶은, 인정 받는 사람이 되고 싶은,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은, 그래서 아버지가 나로 인해 많은 걸 가질 수 있게 해주고 싶은, 그래서 더 많이 가져야하고 더 많이 이루고 싶은 욕심.


-Vivien PARK






비비안박 개인전 ‘ VIVI & AMP LE GARDEN '展

2020. 05. 08 (금) ~ 2020. 05. 15 (금)



비비안박 개인전 ‘ VIVI & AMP LE GARDEN’ 展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386 르가든 더 메인 한남



르가든 대표 (임석진건축가)

비비안박 작가 (E-mail : msp3257@naver.com )



 ■ 전 시 명  : 비비안박 개인전 ‘ VIVI & AMP LE GARDEN’ 展

         ■ 전시장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386 르가든 더 메인 한남

   ■ 전시기간 : 2020.05.0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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